기자들이 비싼 카메라를 땅바닥에 두는 이유
2023년 2월 3일은 뇌물수수·입시비리 등 혐의로 재판을 받던 조국 전 장관의 선고기일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재판결과가 어찌 나올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기자들도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과 반대측 사람들이 나와서 서로 언성을 높이네요. 법원에서 멀리 떨어뜨려둔 통제선만큼 도저히 좁혀질 수 없는 간극으로 보이네요.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해 이쪽 저쪽 🥺 눈알을 굴리며 살펴봅니다. 1열에 사진기자들이 앉고 2열에 영상기자들이 섰습니다. 3열에서는 사다리에 올라가야 합니다. 방호팀의 무전기가 분주한 것을 보니 조 전 장관이 도착한 것 같습니다. 옆에 다른 인물이 걸리지 않는 깨끗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취재기자들이 멀리 떨어져서 사진기자들이 촬영할 시간을 줍니다. 1~..
오늘의 현장
2023. 3. 26.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