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무겁겠어요.
그 카메라 몇 키로나 나가요?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ENG카메라의 무게는 정말 얼마나 될까요? 😁
기종이 무엇이냐, 악세서리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얼마다라고 딱 얘기해 드릴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대략 7~8Kg 정도 됩니다.
표준줌렌즈에 배터리를 하나 장착했을 때 이정도 무게가 나오는데요. 8kg짜리 장비를 들고 걷고 뛰고, 장시간 어깨에 올리고 촬영하는 것은 분명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덩치 큰 남자들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실제 여성 영상기자들도 있고, 다양한 체격의 기자들이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체격조건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진실에 대한 열정이 아닐까요?😉
사실 영상기자들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하는 것은 ENG카메라의 물리적인 무게보다는 책임감입니다.
현장에 나가면 회사의 로고가 박힌 ENG카메라를 든 영상기자들은 그 방송사의 얼굴이 됩니다. 그래서 더욱 행실을 조심해야 합니다.
또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아야한다는 부담감, 기사에 맞는 영상을 어떻게 재미있게 보기좋게 잘 만들지에 대한 고민, 사실보도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 또 초상권과 저작권 등 권리침해에 대한 주의까지. 이렇게 신경쓸 부분이 많다보니 이런 것들이 영상기자들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하는 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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