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영상이 있어도 영상취재가 따로 필요한 이유-이재명 민주당대표 선거법위반공판

 

2023년 3월 17일, 중앙지법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차 공판이 있던 날

 

 

이 날도 기자들이 많이 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두번째다 보니까

처음보다는 좀 적어진 것 같습니다.

 

 

코리아풀로 중계 순번을 맡은

중계팀도 일찍부터 와서 준비중이네요

코리아풀 중계에는 10개 방송사가 참여해요.

(KBS, MBC, SBS, YTN, OBS, MBN

TV조선, chA, jtbc, 연합뉴스TV)

 

 

이렇게 중계팀이 있는 경우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어요.

어차피 중계 영상을 다 받을 수 있는데

ENG 영상취재는 왜 따로 하는거냐고.

 

 

물론 현장에서 중계카메라가 잡는 영상이

각 방송사에 그대로 전송되기 때문에

그 영상을 그대로 받아서 사용해도 되긴 합니다.

 

 

그렇지만 중계카메라 감독과 영상기자들은

같은 현장에서 같은 것을 촬영하더라도

그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물도 다릅니다.

 

중계팀은 생방송을 잘 만드는 것이 목적이고

영상기자들은 저녁뉴스 리포트에 내보낼

영상을 확보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때문에 중계영상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중계는 안정적인 화면을 선호하기에

인물로 퀵줌을 하거나 그런 컷은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영상기자의 역할과 책임을

중계팀에 맡기고 싶지 않은,

맡길 수가 없는 이유가 가장 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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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이재명 대표는 법정을 드나들며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격주 금요일마다 재판이 열릴텐데

이대표가 입을 열지 않으면

취재열기도 점점 시들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대장동 사건의 또다른 핵심인물인 유동규 씨

요즘 매일 재판에 나오고 있습니다.

가끔 기자들 질문에 답을 해주는 편입니다.

 

 

또 다른 핵심인물 남욱 변호사

이들의 운명은 언제쯤 결정될까요.

 

 

복잡하고 방대한 분량의 사건기록을 보면

판사나 검사는 정말로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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