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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에 사라지지 않을 직업, 영상기자

끄적끄적

by 영상기자 2023. 11. 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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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본에서는 AI에게 기시다총리의 음성을 학습시켜 만든 '가짜 동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일본 방송사 로고와 자막을 덧붙여 더 그럴듯해 보였던 이 영상은 목소리도 평소 기시다와 유사하고 말투도 자연스러웠다는데요. 범인은 불과 한 시간 만에 이 영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AI를 활용한 페이크뉴스가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에서 체포돼 끌려가는 모습 등이 담긴 '가짜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확산한 바가 있는데 이것도 AI로 만든 것이었죠.

 

미래에는 방송에 자료화면이 필요한 경우 AI로 만든 영상을 활용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엔 그 영상이 AI로 만든 자료화면임을 밝힌다 하더라도 신뢰가 생명인 보도영상에 AI영상을 사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독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요즘은 뉴스도 유튜브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각종 규제를 받는 방송보다 유튜브 채널들은 자극적이고 재미있죠. AI영상이 만연한 시대에는 검증된 경로로 생성되고 유통된 영상만 사용하는 방송사 채널이 오히려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은 뉴스테인먼트가 아닌 진짜 믿을 수 있는 뉴스가 필요할테니까요.


AI는 영상기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단순 자료화면은 확실히 AI로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얻는 이득보다는 뉴스영상의 신뢰하락으로 잃는 것들이 훨씬 크지 않을까 싶네요.

 

 

 

영상에 얼굴이 노출되지 않아야 할 경우, 블러처리 대신 가상의 얼굴을 만들어 덮어 씌우는 등 앞으로 AI를 활용하려는 방송사들의 시도는 계속될 것 입니다.

최근에는 한 방송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섬네일을 AI로 만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점점 시도를 해보며 대중의 반응을 살필겁니다.

 

신뢰를 쌓는 것은 어렵지만 신뢰를 잃는 것은 한순간! 한번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임을 방송사 경영진들은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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