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상주하는 출입처에서는 기관장이나 관계 부서장이 기자실이나 브리핑룸에 내려와서 현안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방송카메라 앞에서 하는 브리핑을 온마이크 브리핑 또는 온브리핑이라고 합니다.
사진은 대검찰청 기자실인데요. 검찰의 주요 현안에 대한 브리핑 이뤄지는 곳입니다. 브리핑 초반에 영상기자들의 카메라 앞에서 방송용 온브리핑을 먼저 합니다. 이때 방송뉴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원고를 읽고, 간단히 질의응답을 받기도 합니다. 질의응답 없이 마치기도 하고요.
그러고 나서 사진/영상 비공개로 브리핑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상기자들이 퇴장한 이후에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취재기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인데요. 아무래도 영상이 계속 녹화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말 한마디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렇게 온브리핑이 끝나고 이뤄지는 비공식 브리핑을 백브리핑이라고 합니다.
엠바고가 있는 브리핑의 경우, 송출 시 인덱스에 반드시 메모를 해 주어서 엠바고파기가 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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