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자들이 상주하는 출입처에는
기자실이 운영되고 출입기자단 있어!
기자단은 자체 규약을 만들어 운영하는데
출입처마다 업무 특성에 맞게
규칙은 조금씩 다를 수 있어.
그 기자실들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곳이 국회기자실이야🏛
국회영상기자실에는 각 방송사별로
4명의 영상기자가 상주하는데
국회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물론이고
각 정당의 당사와 의원들의 외부활동까지
모두 국회 영상기자단에서 취재를 하지.
국회 기자실이 자리잡고 있는 소통관은
다음에 자세히 소개해 줄게😁
나는 지금 국회 출입기자는 아니지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자총회를
취재하기 위해 국회에 다녀왔어.
이날 회의에서는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의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했는데
이미 뉴스를 통해 확인했듯이
추미애 의원 우세전망을 뒤집고
우원식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가 되었지.
내가 이 회의 자체를 취재하러 간건 아니야.
회의장 내부는 국회 풀 기자단에서
민주당을 출입하는 기자들이 커버하니까
나는 행사가 진행되는 의원회관 회의실 앞에서
기자연결을 커버하러 간거야😅
관심있는 사안인 만큼 현장의 기자를
생중계로 연결해 현장감있는 보도를 하는거지.
그런데 국회에 출입기자들이 있는데
왜 내가 가서 한거냐고?
풀취재는 항상 모든 조건이 동등해야 하는데
이건 우리 회사만을 위한 일이잖아~
풀단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데
각 회사의 이익을 챙기기 시작하면
풀이 깨지게 되는 거거든.
물론 출입기자가 4명이나 있으니 그 중에
잠깐 시간이 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게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야.
잠깐 시간이 비어서 기자연결을 하러 왔다가
갑자가 예정에 없던 일정이 생겨버리면?
그럼 대응이 안 되는거지..
생방송을 펑크낼 수도 없고.
각 출입처의 풀단 운영 규칙은
수십년간 선배들이 기자단을 운영해보며
경험한 다양한 상황들을 반영해서
정교하게 규칙을 정해둔거야.
그러니 풀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풀단의 규칙을 따라야하는게 원칙이라는거☝🏻
기자연결에는 현장 영상이 필요한데
풀단 영상은 송출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 경우 우리 연결 시간 전에
풀영상이 송출이 되는지 확인이 필요하겠지?
(물론 편집할 시간까지 고려해서~)
늦어질 것 같으면 내가 따로 스케치를 하던가
일부만 먼저 송출해 줄 수 있는지 물어보든가
출입기자를 통해서 체크하는게 좋아!
그리고 풀이 운영되는 취재현장에서는
항상 풀러가 최우선이야!
풀러가 있으면 개별취재는 지양하는게 매너야
혹시 기획취재 등으로 특별한 영상이 필요해서
개별 취재를 꼭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풀러에게 우선권을 주는 것이 관행이야~
센터에 자리잡고 그러지 말라는거지😆
버스전용차선 내주는 거랑 같은거라고 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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