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출입 기자들이 머무는 공간 : 국회 소통관

 

 

나라안의 모든 이슈와 문제가 모이고

또 그것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는 곳이 국회야.

그만큼 많은 기자들이 국회 안에서

취재활동을 하고 있지 🎤

그런 국회기자들을 위한 프레스센터가

바로 국회 소통관이란다.

 

 

 

 

 

지금 국회에 상시출입 취재등록이 되어있는

매체는 약 400여개, 기자는 1600여 명이라고 해

숫자가 엄청나지?

그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취재지원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이 이 소통관이야~🏛

 

 

 

 

 

과거에는 국회 본관 1층에

정론관이라는 이름으로

기자실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거든.

하지만 출입기자들의 규모가 늘어나면서

공간도 부족하고 시설도 낙후해서

원래 후생복지관이 있던 자리에

이 소통관을 재건축하게 되었어😄

 

 

 

 

소통관은 2020년 12월 준공되었어.

소통관이란 명칭은 언론, 대중, 의정,

그리고 행정이 민주주의 미래·비전을 논하는

‘소통의 중심’이 되기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

 

사진: 해안건축

나도 소통관 안에는 처음 들어가 보았는데

확실히 공간이 널찍해졌더라구~

환경도 훨씬 쾌적해진건 물론이고!

 

 

 

 

기자실은 소통관 2층에 있어

공간이 넓고 깔끔해져서 좋긴한데

본청과 거리가 멀어진건 확실히 단점이네.

갑자기 카메라들고 뛰어야 할일이

일년에 몇번은 분명히 있거든!

그럴 때 땀 좀 흘리겠다😅

 

 

 

 

 

2층 가운데 위치한 기자회견장!

가장 크게 달라진 곳이 이 기자회견장일거야

전보다 굉장히 넓고 쾌적해 졌는데

무엇보다 층고가 높아진게 마음에 들더라구

 

 

 

 

소통관에서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여러 사람들이 와서 기자회견을 하는데

기자회견장에는 PTZ 카메라가 활용되고 있어

이번 코바에 많은 제품들이 전시되었지😄

 

 

 

 

예전엔 브리핑룸 앞 책상 위에

보도자료가 수북이 쌓여있었는데

요즘은 보도자료도 QR로 대체되었더라구

이건 참 잘한일 같아👍🏻

 

 

 

 

 

또 한군데 크게 달라진 곳이

기자회견장 앞에 백브리핑하는 공간이야.

전에는 좁은 복도에 기자들이 주저앉아서

취재를 할 수 밖에 없었거든.

 

사실 백브리핑이라는 것이

공식브리핑을 마친 뒤에 부족한 부분을

따로 물어본 것에서 시작한건데.

어느덧 당연한 순서로 자리를 잡게 되었거든.

그냥 브리핑룸에서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질의응답을 받는게 제일 좋은데

왜 이렇게 두번 일을 하게 되었을까?

 

그건 소통관 기자회견장에 시간대별로

예약이 꽉 차있어서 다음 사람을 위해

공간을 비워줘야 하다보니 그렇게 된거야.

 

 

 

 

 

소통관 2층에는 TV영상기자실 외에도

방송사와 신문사 취재기자,

지역신문 기자들을 위한

기자실들이 각각 마련되어 있어.

 

 

 

 

 

소통관 2층부터는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방문증을 발급 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해.

 

 

 

 

 

국회에 상주하는 출입기자들은

상시출입증을 발급받아서 다닐 수 있어.

상시출입증이 없는 기자들의 경우

일시취재증을 발급받아야 취재가 가능해.

본관 민원실에서 출입증을 발급 받았더라도

회관이나 다른 건물에 출입하려면

다시 해당 건물 입구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아야 해서 좀 번거롭지.

 

 

 

 

소통관이 후생복지관 자리에 지어졌기 때문에

기존에 후생관이 가지던 기능들도

소통관에 합쳐지게 됐어

 

 

 

 

 

소통관 안에는 결혼식장도 있어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하지

 

 

 

 

 

그 밖에 식당과 카페, 분식집, 약국, 꽃집

파리바게트와 하나로마트 등

국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용가능한

시설들이 1층에 자리를 잡고 있어

 

 

 

 

 

나는 소통관에서는 근무해보지 못했는데

언젠가 또 국회에 출입할 일이 있으려나?

옛날에 블로그 좀 해보려던 타이밍에

국회로 발령받는 바람에

너무 바빠서 바로 접었던 기억이 나네.

안 그랬으면 파워블로거가 되었을지도? 🤣

 

 

 

 

방송뉴스에서 보여지는 정치인의 이미지

 

국회취재기 2) 복도에서 보내는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