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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마이크 주파수충돌 사고예방

오늘의 현장

by 영상기자 2024. 1. 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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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7일, 서울 고등검찰청 청사에서 서울중앙지검과 고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각 기관의 국정감사도 매년 돌아오는 주요 취재일정 중의 하나입니다.

 

 

 

고검 국감장에는 영상기자들을 위한 배려인지 스피커 아래에 마이크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여러 사람이 말을 주고받을 때에는 스피커 앞에 무선마이크를 설치하면, 말하는 사람이 바뀔 때마다 마이크를 옮기지 않아도 쉽게 수음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이크 거치대에 특정 주파수는 사용을 금지한다고 공지가 되어있네요. 장내에서 무선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 영상기자들이 사용하는 주파수와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렇게 공지가 되어있는 곳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전에 주파수를 확인해서 미리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채널을 변경해 두는 것이 좋겠죠? 〰️

 

 

 

무선마이크 송수신기에는 간단하게 채널 번호만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설정에 들어가보면 채널별 정확한 주파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기종의 경우에는 송신기 겉면에 채널별 주파수가 표시되어 있네요.

제 마이크는 채널10번 930.550MHz에 맞춰져 있었기 떄문에 다행히 채널을 바꿀 필요는 없었습니다.

 

 

 

검찰 직원분이 장내에서 사용하는 무선마이크를 들고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만약 채널이 겹치는 상태로 그대로 양쪽 모두 마이크를 켜게되면 장내 스피커에 삐~하는 노이즈가 울려퍼지는 대참사가 벌어질겁니다.

이렇게 장내에서 사용하는 마이크 주파수와 충돌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현장에서 다른 회사 영상기자의 마이크 혹은 전파간섭으로 인해 주파수 혼선이 생기는 경우는 흔히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에 도착하면 모두 무선마이크를 미리 켜두고 혼선이 나는지 반드시 사전에 체크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기 직전에 마이크를 켜서 확인하려고 하면 대처도 어려울 뿐더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은 혼선우려가 없는 유선 마이크라인을 사용하는 겁니다. 물론 상황이 허락한다면요😄

 

 

 

이날 중앙지검과 서울고검에 대한 국정감사는 별다른 이슈가 없이 마무리가 되었네요. 야당이 준비를 많이 안했나 싶은 생긱이 들 정도로 싱겁게 끝난 국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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