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를 가지고 일을 하다보면
아무리 조심한다해도 고장이 날 수 밖에 없잖아?
이게 엄청 스트레스야.. 😡
방송장비가 한두푼이 아니니까.
수리하려면 또 보고하고 결재도 받아야하고.
수리하는 동안 장비가 바뀌니까 그것도 스트레스고
관리자 입장에서도
싫은 소리를 하지않을 수 없는게
실제로 사용자 과실로
고장이 나는 경우도 빈번하니까.
보지 않고서는 누구 과실인지 알 수가 없는거지
고장내서 왔는데 잘했다 할 수도 없는거고.
경각심을 심어주는 차원에서 잔소리를 할 수 밖에.
그래도 ENG카메라는 그 사용시간이나 빈도에 비해
고장이 그리 잦은 편이 아니야.
오히려 거의 고장이 없는 편이지😁
고장이 나도 주로 주변기기나 액세서리 부분이고.
(하지만 한번 고장나면 크다.. )
그치만 영상기자들이 ENG만 쓰는건 아니니까
일반 컨슈머제품인 액션캠이나 드론, 짐벌 같은건
상대적으로 고장이 정말 자주나는 편이야.
10년은 너끈히 사용하는 ENG에 비해
이런 제품들은 2년 정도면 거의 못쓰게 되더라구.
특히 개인지급 장비가 아니고 공용으로 쓰다보니
더 관리가 안 되는 측면도 있고.
(이래서 렌트이력 있는 중고차는..)
장비를 챙기고 반납하고 할 때
오디오맨들이 도와주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
되도록이면 본인이 한번 더 확인하는게 좋아.
어차피 이 친구들이 빠뜨리고 실수하고 망가뜨려도
책임은 영상기자 본인이 지는거야😑
그런데 참 딜레마인게.
일을 열심히 많이 하면 할 수록
장비가 파손되거나 고장날 확률이 높아진다는거지
일을 안하거나, 편한 일만하면
그만큼 확률은 줄어드는게 당연하고.
폭우가 쏟아지는데 좋은 영상을 위해서는
빗속에 뛰어들어서 가까이 다가가야해.
장비만 생각하면 어디 건물 안에서 비를 피하면서
줌 당겨서 툭툭 찍으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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