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국립 컨벤션센터🇱🇦
2024 ASEAN 외교장관 회의와
관련회의가 열리는 곳이지😄
관련회의라하면 ASEAN 10개국에 더해
아세안+3 (한중일) 회담도 있고
미국 호주 인도 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ASEAN + EAS 도 있고
북한이 참가하는 안보회의인 ARF도 있고
*아세안국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또 각국 외교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이다보니
틈틈히 양자회담도 열리게 돼 🤝🏻
여기는 라오스 컨벤션센터의 중앙 로비인데
각국 대표들이 현관에서 차에서 내려
이 곳을 통과해 회담장으로 들어가는거야
올해 ASEAN정상회의도 이 곳에서 열릴텐데
정상회담 때는 더 경호가 삼엄해질거야🚔
보안검색도 더 강화되어서
지금보다 출입절차도 훨씬 복잡해질거고😂
아무튼 이 로비 한켠에 미디어존이 있었어.
각국 외교장관들이 지나갈 때
이 곳에서 촬영을 하라는 얘기지📸
포토라인에는 이미 각국 기자들이
트라이포드로 자리를 잡아놓고 있었어
그렇지만 각자 자국중심으로 취재를 하니까
좀 기다리다보면 자리가 나더라구😅
포토라인이 있어도
경호원들이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사다리를 지참하는게 안전해.
주 라오스 북한대사인 리영철을 촬영하기 위해
나도 사다리 위에서 한참을 기다려야했어😱
외국의 외교장관들을 자주 보는 것도 아니고
또 인원도 많기 때문에
미리 사진으로 얼굴을 익혀두면 도움이 돼.
물론 미중일 등 주요국은 대충 알겠지만😆
(그리고 현장에서 눈치로 대략 파악가능)
ARF에 오면 경우에 따라서는 하루종일
컨벤션센터에서 뻗치기를 하는 경우도 있어.
식사도 여기서 도시락으로 때워야하지🍱
틈틈이 쉬어주고 몸도 풀어주고
체력안배를 해 주어야 장기전에 버틸 수 있다~
그런데 여기는 실내인데도 꽤 더워서
하루종일 있으면 진짜 힘들겠더라😭
이번에는 다행히 오래 뻗치지는 않았어.
호텔이랑 회담장 간에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다음 풀순번을 기다리며 현장에서 송출!
그래도 MNG가 있어서 많이 편해졌다😅
한국과의 시차를 고려해서
늦지않게 송출이 되도록 신경써야해.
이런 국제회의는 올 때마다 많이 배우는 것 같아.
다른 나라 기자들은 어떻게하나 구경도 하고.
국제 외교무대가 총성없는 전쟁터인 것처럼
외신기자와의 경쟁은 정말 인정사정 없지..
어차피 계속 볼 사이도 아니니까🤪
그러면 다음 포스팅에서는
한-일 외교장관회담 이야기를 해 볼까?
https://eng-story-news.tistory.com/26
https://eng-story-news.tistory.com/96
양자회담 취재 : 한-일 외교장관 회담 (0) | 2024.08.21 |
---|---|
라오비어와 함께 한 라오스출장 (1) | 2024.08.20 |
출장지에 꾸려진 외교부 기자실 (0) | 2024.08.18 |
해외출장, 여행으로는 가지 않을 곳에 가는 경험 (0) | 2024.08.14 |
해외에서 취재완장을 차고 촬영하면 경찰이 안 잡을까? (0) | 2024.08.1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