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중랑구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을 취재한 적이 있습니다.
범인은 무인점포 세군데를 돌며 연쇄 방화를 한 혐의로 체포되었는데요.
다행히 심야시간이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사건이었습니다.
첫번째로 도착한 이 현장은 신내동의 한 상가건물이었는데요.
화장실 화장지통에 불을 붙여 내부가 까맣게 그을려 있었습니다.
이런 사건현장 취재시, 경찰과 소방관 분들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게 취재를 해야합니다.
취재중에도 회사에서 오는 전화를 안 받을 수는 없죠.
가끔은 너무 전화가 와서 힘들때도 있습니다 😅
핸즈프리를 활용한다 해도, 현장음에 통화목소리가 녹음되기 때문에
취재기자는 글과 목소리로 소식을 메시지를 전하지만,
범인은 무인점포만 돌아다니며 방화를 했는데요,
시청자가 소리를 듣지 않고, 자막도 보지않고,
오직 영상만 보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면 대성공입니다.
현장 취재시에는 특정업체의 상호나 개인의 초상이
불필요하게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부득이 화면에 담겼다면 편집과정에서 가려주는 처리가 필요하죠.
촬영과정에서 그런 불필요한 부분을 배제하고 편집을 고려해서 촬영한다면
편집하는 시간과 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영상기자로서 그보다 뿌듯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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