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다양한 변수가 있는 취재현장, 영상기자의 7월 취재후기

오늘의 현장

by 영상기자 2023. 7. 24. 13:33

본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5분뒤에

서이초를 방문한다는 연락을 받고

인근에 있던 제가 급히 서이초로 이동했습니다.

이렇게 가끔 타임어택을 해야할 때가 있는데요

시간에 맞추고 못 맞추고는

전적으로 기사님께 의존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장취재는 영상기자와 취재기자,

오디오맨과 기사님

이 네 명이 한 팀으로 움직이는데요

서로간의 협업이 중요합니다.

어느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서로 간에 손발이 잘 맞으면

시너지가 나고 일도 효율적으로 잘 됩니다.

 

 

 

오송 지하차도 사건과 예천 산사태에 이어

신림동 칼부림사건과 서이초 선생님까지..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진 7월이었습니다

 

 

 

특히 서이초 선생님의 극단적 선택은

우리 사회에 교권붕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교사의 교권침해는 결국

다른 아이들의 학습권 침해로 이어집니다

애들이 학교에서 자고 학원에서 공부한다는데

학교에서 인성교육까지 못한다면

선생님과 학교의 존재이유가 없습니다

 

 

 

제발 좀 상식적으로 행동했으면 합니다

말하게 전에, 행동하기 전에

역지사지로 한번만 생각해봅시다

 

 

 

아무리 시끄러운 바퀴가 기름칠을 받는다지만

수시로 민원넣고 목소리 내는 소수의 의견이

다수의 침묵하는 대중을 압도해버리는 일을

여러 분야에서 목격하고는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민원담당자만 상처받고요

 

제도를 손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조금의 손해도 참지못하는 류의 사람들이

좀 더 여유를 가지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두달 전에도

채용비리 직권남용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위해 법원을 찾은

조희연 교육감을 만났었네요

 

 

 

원래 입장하기로 약속된 출입구가 아닌

다른 통로로 들어오는 바람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행하는 분들과도 사전에

동선에 대해 협의를 해둔 상황이라

예정대로 진행되는게 보통의 상황인데요

 

 

 

이 날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다른 방향에서 조교육감이 들어오는 바람에

인터뷰를 위해 법원밖으로 뛰어나가는

소동이 벌어졌었죠

 

 

 

법원청사 내에서 인터뷰는 금지거든요🚫

화이트밸런스, 노출, 배경 등의 셋팅을 위해

영상기자가 미리 나가서 자리를 잡고 있어야해서

급히 뛰어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모든게 셋팅되고 예정되어 있다해도

현장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연차가 찰 수록 그런 다양한 변수에 대한

경험치가 쌓이면서 변수가 생겨도

당황하는 경우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요즘 현장에서 유튜버들과의 충돌이 잦네요

지난 6월 7일, 서울 중앙지검 준비한 마이크 통에 무선마이크가 꽉 찰만큼 많은 영상기자들이 현장에 모였습니다 이 날은 송영길 전 민주당대표의 두번째 검찰 셀프출석이 예정된 날! 사진기자

eng-story-news.tistory.com

 

 

기자에게 제보한 내용이 기사화 되려면?

취재를 하다보면 기자에게 다가와서 본인의 사정을 하소연하거나 자료뭉치를 주면서 좀 봐달라고 하는 경우가 심심치않게 있습니다 오죽하면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그 사정이야 딱하지만은 별

eng-story-news.tistory.com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