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를 하다보면 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 녹취를 길게 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거 유세나 연설, 공청회, 토론회 등이 그런 경우인데요.
언제 어떤 멘트가 필요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녹취해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회사서버에 바로 옮기는 것이 아닌 현장송출의 경우, 취재한 영상 원본을 송출하는데는 녹화한 분량만큼의 시간이 똑같이 소요되는데요. 만약 녹취를 한 원본의 분량이 3시간 정도 되는데, 예정된 행사 종료시간이 18시다 이러면 상당히 곤란해 지는 겁니다.
송출을 하는 도중에 저녁뉴스 시간이 되어버려 영상을 사용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죠.
이런 경우 취재를 할 때 MNG를 카메라에 연결해 두고 취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인제스트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하면 송출하는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죠.
취재를 하는 중간에 잠시 끊고, 지금까지 취재한 카드를 빼서 먼저 송출을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전에 테잎을 사용할 때는 퀵서비스로 보내는 경우도 자주 있었고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뉴스시간을 고려하여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영상을 회사에 보내줘야 한다는 겁니다. 아무리 취재를 잘 해도 마감을 못 맞추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영상기자는 취재도 중요하지만 항상 영상송출을 어떻게 할지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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