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을 살펴보면 사진기자나 영상기자들이 사다리를 가지고 다니는 모습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영성기자 기준으로 취재용 사다리는 언제 사용하는지 알아보자.
1. 자리확보
취재를 하다보면 자리를 맡아두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는데 혼자와서 잠시 다른 스케치도 해야하는 경우 브리핑에서 싱크를 잘 확보할 수 있는 자리에 사다리를 가져다두고 스케치를 하고 올 수 있다.
자리를 왜 맡아두냐 뭐라할 수도 있지만, 불필요한 경쟁을 막고 효육적으로 일하기 위한 관행이다.
2. 시야확보
아래 사진처럼 경찰들이 벽을 만들어 시야확보가 안되는 경우, 사다리에 올라가서 촬영해야한다. 주로 집회현장에서 이런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집회취재에는 사다리가 필수다.
3. 키 높이기
2번의 상황과 같이 시야확보가 필요한데 좀 더 안정적으로 오래 촬영해야할 경우 트라이포드의 높이를 연장해주는 탑포드를 사용한다.
탑포드를 사용하면 카메라 높이가 높아져 조작이 어렵기 때문에 내 키도 높여주어야 한다. 이럴 때 사다리가 필요하다.
또 취재기자 스탠드업 촬영시 원하는 구도를 잡기 위해 사다리를 활용해 취재기자를 높은 곳에 위치시키기도 한다.
이처럼 유용하게 사용하는 취재용 사다리! 하지만 영상기자와 오디오맨 둘이서 ENG카메라에 트라이포드, 장비가방 등 기본장비에 사다리까지 챙겨서 이동하는게 쉽지않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필요성이 있을 것 같으면 챙겨나오는 것이 좋다. 정 필요가 없으면 도로 차에 실어두면 된다.
걸어서 많이 이동해야하는 집회현장에서는 보통 함께 다니는 취재기자가 사다리를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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