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얀마 ARF출장은 오디오맨 없이
원맨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어!
국내에서 취재를 다닐 때에는
영상기자와 취재기자, 운전기사님, 오디오맨까지
4명이 한 팀이 되어 움직이는 것이 보통이지만
해외의 경우 주로 비용문제로
취재기자와 오디오맨만 가는 것이 보통이야~
오디오맨 없이 해외출장을 갈 때에는
아무래도 ENG장비는 무겁고 기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작고 가벼운 핸디형 카메라를 챙겨가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이번 ARF 출장은 ENG세트를 챙겨왔지..
업무의 성격에 따라 필요한 장비를 챙기는건데
ARF취재 특성상 고배율 줌을 활용하거나
기민한 조작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무겁지만 어쩔 수 없이 ENG세트로 챙긴거지.
무겁고 가볍고, 힘들고 편한건 부수적인거고
일을 무리없이 잘 해내는게 중요한거니까😄
차라리 몸이 힘든게 낫지, 장비가 안 따라줘서 일이 안 된다면 그게 더 스트레스인거야~
물론 혼자서 장비를 다 짊어지고 다니려면
여간 힘든게 아니긴하지.
특히 라오스같이 더운나라라면..😭
이렇게 해외에 나오면 어쩔 수 없이
취재기자가 트라이포드까지 들고 다니게 돼.
안 그러면 기동력이 너무 떨어지니까😅
그런데 오디오맨이
단순히 짐만 들고다니는 역할은 아니잖아?
화이트판도 들어주고, 마이크도 설치하고,
뒷걸음질 할 때 뒤도 봐주는 등 영상기자와 호흡을 맞춰서 취재보조 역할을 하는게 오디오맨인데.
오디오맨이 없으면 결국 그 역할도
영상기자가 모두 맡아서 할 수 밖에 없거든.
그런데 몸이 하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혼자서 할 수가 없는 일도 있단말이야.
그럴 때는 같이 간 취재기자나 누구든 영상기자를 도와줄 수 있게 미리 부탁을 해 둬야해.
예를 들면 이번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외교부 직원이 회담장 안에서 마이크를 들어주었어.
(취재기자도 취재를 해야하니 도와줄 수 없으니까)
이동할 때는 취재기자가 트라이포드를 들어주고.
화이트밸런스는 잠시 아무에게나 그레이카드를 들어다라고 부탁하는 등..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하는 것도 모두 영상기자의 몫인거지.
취재를 마치고 영상을 송출 할 때,
우리 회사는 물론 풀영상을 받는 모든 방송사에
연락을 해 주는 것도 영상기자 혼자 해야하고.
원본 인덱스를 정리하고 보내주는 일까지
전 과정을 오롯이 혼자 다 해내야해.
그러다보면 가끔은 정말 눈코뜰 새 없이 바빠서
반쯤 정신이 나가는 경우도 있어😵💫
해외에 나오면 함께 일하던 오디오맨에게
새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더라구🤣
https://eng-story-news.tistory.com/314
https://eng-story-news.tistory.com/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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