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얀마 출장에는 영상송출을 위해
LiveU 장비를 가져갔단 말이야~
우리가 MNG라 부르는 라이브유나 TVU나
원리는 뭐냐면 모바일망을 이용해 영상을 보내는데
모뎀 여러개를 묶어 대역폭을 늘려줘서
고화질 고용량 영상을 송출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거든.
(이런걸 네트워크 본딩장비라고 하지?!)
HD 이상급 영상을 실시간 속도로 끊김없이 스트리밍 하려면, 모뎀 한개의 속도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단말이야.
물론 실시간전송이 아니고 세월아 네월아 보냐도 된다면 모뎀 하나로 문제없겠지만.
방송뉴스 제작환경에서 속도는 곧 생명!
그리고 현장생중계나 기자연결을 위해서는 끊김없이 안정적인 실시간 스트리밍이 필수지~
이번에 가져간 LiveU모델은 유심칩이 6개가 들어가거든?!
그래서 보통 국내에서는 통신3사 유심칩을 골고루 꼽아서 사용한단 말이야~
언제 어디서 어떤 통신사가 잘 터질지 모르니까.
이번에 라오스에서는 국내유심을 로밍해서 사용했는데, 이 로밍유심이 속도가 너무 안 나오는거야~
공항에 도착해 테스트할 때 연결이 잘 되는 것만 보고 속도테스트까지는 안 해본 나의 실수😭
인터넷 방송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런 모델도 있음
https://link.coupang.com/a/bOppep
그래서 송출을 위해 부리나케 기자실로 복귀했지.
다행히 차가 안막혀서 펑크를 낸건 아니었지만
만약 마감시간이 촉박했다면 정말 멘붕이었을거야.
이렇게 출장지에 도착하면 통신환경을 확인하고 안정적인 송출수단을 확보해두는데 우선이야!
예전 같으면 위성청약을 하거나, 인말셋을 설치하거나, 인터넷 전용라인을 깔아서 노트북으로 송출을 했겠지만.
이제는 MNG를 주로 쓰다보니 유심체크를 하는게 주요업무가 되어버렸어📡
기자실에서 다시 MNG를 켜봤더니
이전엔 또 다른 통신사가 잡히더라구.
그런데 아까보다 속도가 훨씬 잘 나오는거야~
MNG는 이름대로 모바일 망을 사용하다 보니까
사람(=핸드폰)이 몰려있는 곳에서는
일시적으로 접속속도가 떨어지기도 해.
또 라오스가 원래 통신환경이 안 좋기도 하대.
이번에 경험해보니
Laotel > ETL > Unitel 순으로 속도가 좋더라.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음)
그래서 저절로 붙는 통신사가 아니라
가능한 통신사를 스캔한 후에
일일히 지정해서 연결을 해 주었어.
이런저런 방법으로도 해결이 안 된다면
지체없이 라이브유에 전화를 해서
기술지원을 받아야 해.
이런 부분이 걱정된다면 라이브유를 통해
미리 검증된 현지유심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고,
현지 지사에서 장비를 임대해서 사용할 수도 있어.
물론 추가비용이 들겠지만😅
그래도 유심만 잘 터져주면
이렇게 편할 수가 없지~😁
옛날처럼 전화국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인터넷송출 때문에 밤새는 일도 없고!
장비에 유심을 넣고 빼고 할때는
칩이 파손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어느 모뎀에 꼽혀있던건지 잘 체크해두는게 좋아.
가끔 새로운 모뎀에 유심을 넣으면
유심이 잠겨버리는 경우가 있더라구.
그리고 손톱만한 유심칩을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해야하는건 말 안해도 기본이지?
https://eng-story-news.tistory.com/255
https://eng-story-news.tistory.com/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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