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취재일정 중에 하나죠.. 😭
하루종일 인파 속을 헤치고 걸어다녀야 하기 때문인데요.
사정이 있어서 근무를 바꿨는데 마침 불꽃축제 날이었네요?? 😂
한강공원에 자리를 잡은 시민들을 취재하기 위해 원효대교 위에 올라왔는데
다리위에 폭죽이 설치되어 있어 불꽃축제 날은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네요.
벌써부터 화장실에 줄이 길게 늘어섰네요 😱
여의도 일대는 함께 온 선배가 맡기로 하여 차를 타고 강건너로 이동했습니다.
오면서 보니 한강대교 위에 자리잡은 사람이 많아보여 여기서 자리잡고 준비중인 사람들을 스케치 했습니다.
그나저나 대체 몇시부터 와 계셨던 걸까요..
한강대교 위에서 취재 후 걸어서 원효대교까지 이동
그래도 뭐 특이사항이 있나 점검도 할겸,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장비 없이 걷는거라면 얼마든지 자신있는데..
오늘 하늘이 정말 끝내주네요! 운동한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힘들어서 앉아서 조금 쉬고 있습니다.
아직 본게임은 시작도 안했으므로 체력을 아껴야합니다.
해가 넘어가고 있네요. 축제의 시작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며 한강공원으로 진입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사람이 앉을 만한 곳은 모두 자리를 잡은 상황.
리액션 담는다고 사람들 시야를 가리는 자리를 잡으면, 이 많은 사람들에게 배부르게 욕을 먹을 수 있습니다.
빠르게 몰려든 인파를 스케치 후 다음장소로 이동!
한강대교 위가 혼잡해 보여서 집중적으로 취재하기로 합니다.
낮시간이랑은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한강으로 내려가는 좁은 통로앞에 사람들이 잔뜩 몰렸네요. 인파를 뚫고 이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두워진 뒤에 취재한 영상을 회사로 송출해줍니다.
설정을 다시 셋팅해 재전송 해줬습니다.
자리가 마땅치 않아 한강대교 취재 후 여의도의 프레스존으로 이동예정이었는데요.
기사님이 정체로 도착을 못해 이동하다 불꽃축제가 시작될 상황!
그냥 이곳에서 취재하는 것으로 급 계획변경, 현장에 있던 경찰과 상의해 취재할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드디어 3년만의 불꽃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강대교 위에서는 처음 보는데 조금 먼 감이있네요.
그래도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이 함께 들어와 관람하기 좋은 포인트였습니다.
아름다운 불꽃을 카메라에 담으며, 행복한 가을밤을 보내는 사람들.
저는 뒤에서 그 모습을 ENG에 담았습니다.
내년에는 저도 가족과 함께 불꽃축제를 보러 올 수 있을까요?
그런데 영상기자로 일하면서 쉬는날 사람많은 곳에 가는게 싫어졌어요.
아무래도 일할 때 주로 사람이 많은 곳에 가게되어 그런가봐요.
불꽃축제가 진행되며 다리위의 정체도 시작되었습니다.
다리 중간 인도에도 사람들이 들어차기 시작했네요.
저는 사람들 리액션 위주로 담다보니 정작 불꽃은 거의 구경도 못했네요.
오후 두시에 현장에 나와서 하루가 참 길게 느껴진 날이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이 무사히 돌아가는 모습만 담으면 됩니다.
한강대교 북단에 어느새 이렇게나 모여 계셨네요
불꽃축제가 끝나고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져나갑니다
이런 혼잡한 곳에서는 오디오맨과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한번 잃어버리면 서로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전화도 잘 안되구요.
다행히 올해 불꽃축제도 별 탈없이 무사히 취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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