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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구속영장심사 취재

오늘의 현장

by 영상기자 2022. 11.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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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의 영장심사가 있던 날, 기자들이 법원에 모여 취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많은 기자들이 몰릴 경우 마이크를 모아서 대표 한두사람이 같이 들고 질문을 합니다.

영장실질심사
서울법원종합청사


무선마이크가 많으면 그만큼 혼선 확률도 높아 반드시 사전에 주파수 충돌여부를 체크해야합니다.


마이크를 모아둔 통에 핸드폰을 넣으면 주파수 간섭으로 잡음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취재기자들의 녹음을 위한 핸드폰은 따로 들도록 하고 있습니다.

영장실질심사
영장법정 입구


피의자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언제 도착할지 모르기 때문에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습니다.

화장실은 미리미리 다녀오는게 좋겠죠~ 오늘도 기다리고 기다리는 영상기자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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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사진기자들의 셔터소리가 들리고 현장이 소란스러워 진 것을 보니 전주환을 태운 차량이 도착했나봅니다.

차에서 내려 법원건물에 들어가기까지 아무리 길게 잡아도 1분이 넘지 않는 시간입니다. (보통 30초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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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도착을 알리는 셔터음


오늘 저녁뉴스에 반드시 리포트가 잡힐 만한 아이템이므로,

짧은 시간안에 최대한 많은 컷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러자면 미리 동선을 예상하고 카메라 워킹을 어떻게 할지까지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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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 피의자


조금이라도 더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트라이포드에서 카메라를 분리해 어깨에 올려서 따라붙습니다.


현장 상황을 미리 예상하고 준비하지만 언제나 예상을 벗어나는 일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날은 피의자가 예상보다 느리게 이동해 생각했던 컷을 만들고도 시간이 좀 남았네요.

영장실질심사영장실질심사
포토라인에 선 피의자


영장심사가 끝나고 나오는 모습도 챙겨야합니다.

바로 반대편에 자리를 잡습니다. 다시 시작된 기다림..

그래도 현행범으로 체포된 경우는 보통 오래 안 걸리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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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서 나오는 모습 취재


앉아서 기다리는 동안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이따가 사다리에 올라가서 한컷 찍을 생각으로 흔들리지 않는지 미리 올라가 보고.

위치를 옮겨서 다시 한번 올라가 보고.. 시간을 때우기 위해 괜히 이것저것 해보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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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선수가 바뀐 곳이 있어서 혹시 몰라 다시한번 오디오 체크를 해줍니다.

혹시 모를 주파수 혼선에 대비해 다같이 무선마이크를 켜고 체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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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체크


드디어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왔네요. 법정에서 심경의 변화가 있었을까요?

들어갈 때와 다르게 기자들 앞에 서서 한마디 하네요.

죄송하다는 짧은 한마디지만 의미있는 소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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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심사 후 구치소로 이동해 대기


차에 타는 모습까지 담기 위해 트라이포드에서 카메라를 뽑아 따라붙습니다.

취재기자가 한마디라도 더 뽑아내려고 열심히 질문을 던지네요.

기다림은 길지만, 취재순간은 아주 짧은 영장심사 취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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