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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참사 대형재난현장의 영상기자

오늘의 현장

by 영상기자 2022. 12. 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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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10.29참사가 벌어진지 일주일째 되던 11월의 첫번째 주말


참사현장을 취재하게 되었습니다.

아픈 기억을 다시 꺼내고 싶지는 않지만,

영상기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냥 넘길 수는 없는 일이네요.

이태원참사
이태원역 1번 출구


이런 대형참사가 벌어지면 많은 기자들이 현장에 투입됩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상당기간동안 후속보도가 이어지기 때문에

서울에서 근무하는 영상기자라면

사고 이후에 이태원 사고현장을 취재하지 않은 기자가 드물겁니다.

이태원참사
사고 1주일 뒤


이번 10.29 참사는 토요일 밤에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각 방송사로서는 취약한 시간대입니다.

휴일과 심야시간에도 근무하는 인원이 있지만

평일 낮시간에 비하면 월등히 적습니다.

이태원참사


평일 낮이라면 즉각 다른 현장에 있던 기자를 보낼 수 있었겠지만,

휴일 밤시간이라 집에 있던 기자들이 나와야해서

대응이 늦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해당시간대에 근무하고 있던 인원들은

소식을 접한 즉시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이태원참사
추모를 위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


사고 당일에 현장을 취재한 영상기자들 중에는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동료들도 있습니다.


각 언론사와 언론단체에서는 이런 재난현장을 취재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기자들을 위해

상담과 치료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태원참사
추모메시지


이번 사고는 SNS를 통해 자극적인 현장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영상의 촬영과 유통이 쉬워지면서

그 문제점이 이번에 여실히 드러난 것 같습니다.

이태원참사


촬영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그리고 공유해도 되는 영상과 안 되는 영상

직업인인 영상기자들은 일하면서 항상 생각해야하는 부분인데요,

이태원참사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두가 함께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안타까운 청춘들을

깊이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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