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된 노선의 운항권은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이 나눠가지게 되었다.
저가항공사인 두 회사는 알짜 노선을 받아 숨통이 트이게 되었고, 인천공항에 노선을 많이 빼앗겼던 김포공항(한국공항공사)은 도심과 가까운 공항들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몇 월에 방문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무튼 대만은 너무너무 더웠다. 더운데 습도까지 높으니 아주 죽을 맛이었다. 이때까지 더운 나라를 별로 방문해 보지 않아서 내공이 부족했을 수도 있지만. 더위에 혀를 내둘렀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
대만까지 왔으니 취두부는 먹어보아야겠다 싶어서 야시장에서 취두부도 먹어보고, 대만이 밀크티의 원조라고 해서 타피오카가 들어간 밀크티도 사 먹고. 나름 재미있었던 출장이었다.
다른 회사 기자들과, 또는 출입처 사람들과 함께 출장을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에 나가서 함께 움직이고 일하다 보면 공통의 추억이 생겨 더 친밀해지거나, 아니면 서로 끝장을 보고 돌아서거나, 둘 중 하나인 듯하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일이 안 힘들고, 모든 게 술술 잘 돌아가면 관계가 안 좋아질 일은 별로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랑 가느냐고, 그다음은 어떤 일로 가는지, 마지막이 어디로 가는지다. 몰디브에 가도 안 맞는 사람이랑 가면 거기가 지옥이고, 북한을 가도 손발 맞는 선수와 가면 거기가 천국인 겨~ (북한은 좀 아닌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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