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각 공간을 중심으로
영상기자의 추억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로,
기자들이 드나드는 동편출입구와
가장 가까이 있었던 공간으로 기억합니다.
청와대에 출입하기 시작하며 첫 일정으로 갔던
인왕실에서 있었던 일이 기억나네요.
대통령의 멘트가 끝나고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
무선마이크를 회수하고 철수하기 위해
대통령이 앉아있는 자리로 갔는데요.
경호실에서 화들짝 놀라는거였어요.
원래 대통령 근처로 가서도 안되고
특히 등뒤로 지나가는 행동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는 거였어요.
대통령의 성향에 따라
경호수준도 달라지는데요
당시에는 그랬었습니다 😅
청와대 본관취재를 위해서는
출입기자들도 사전에 명단을 등록하고
들어갈 때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합니다.
춘추관에서 인솔자를 대동해
콤비버스로 함께 이동해야하고요.
일반인들이 청와대 경내를 방문할 때
신분증을 교환하고 출입절차를 밟는 곳이 연풍문인데요.
그 바로 뒤에 있는 건물이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사이는
직선거리로 약 500M정도 되고
걸어서 10분 정도 걸릴 정도로
거리가 떨어져 있습니다.
대통령이 본관 집무실을 이용하면
실무를 보는 공무원들과는
대면해서 업무를 진행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역대 대통령들 중
여민관에 집무실을 두고 업무를 본
대통령들이 많이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수석보좌관회의(줄여서 수보회의)가
주로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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