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청와대 (지금은 대통령실)
안에서만 일을 하는 건 아니죠.
기업을 방문하기도 하고
재난지역을 방문하기도 하는 등
그 곳에 기자들도 동행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통제가 수월한 청와대와 달리
개방된 공간에서 다수를 만나게 되니
경호에 훨씬 신경을 써야합니다.
대통령의 동선은 모두 비밀로 관리되며
기자들도 미리 알게 되더라도 기사로 쓸 수 없고
외부에 정보를 유출해서도 안 됩니다.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공간에서
사전에 허가된 인원만 만나는 경우는
그나마 경호가 수월하겠지만,
스포츠행사같이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곳이라면
경호실은 더욱 긴장하게 됩니다.
중계카메라가 자리한 곳에 옆에
영상기자 한명이 카메라를 세워놓고 있는데
그 옆에는 특이한 모양의 카메라도 보이네요 😆
어떤 대통령은 반경 5M 이내에
누구도 접근할 수 없게 경호를 받기도 하고,
어떤 대통령은 시민들이 다가와서
같이 셀카를 찍게 하기도 합니다.
대통령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경호는 어떻게 이뤄질 예정인지
행사계획을 숙지하고 있어야
대통령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원활한 취재가 가능합니다.
취재 후 기자들이 탄 버스가
대통령 차량 행렬에 붙어서 움직이면
청와대까지 순식간에 도착하기도 합니다 😄
서울시내 등 가까운 곳은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방의 경우에는 헬기나 KTX
또는 비행기를 이용해 이동합니다.
그래서 청와대에 출입하다보면
헬기를 탈 기회가 종종 있습니다.
헬리콥터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든
한시간 안팎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공군 1호기는 주로 해외순방에 이용되고
국내에서는 그보다 작은 비행기를 이용합니다.
국내에서는 경험해보기 힘든
프로펠러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이나 정부 고위직이 되지 않으면
평생 구경도 하기 힘든 대통령 헬기나 비행기들을
이렇게 타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인원이 많아서 풀순번이 자주 돌아오지 않는 취재기자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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