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헌법재판소
이상민 행안부장관의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이 있었어요.
이 날도 헌재에 많은 기자들이 모였어요.
한 차례 취재를 마치고 대기하면서
현장에서 영상을 송출중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이렇게
현장이 곧 기자실이 되기도 합니다.
길바닥이든 어디든 엉덩이 붙일 곳만 있으면
털썩 주저앉아 일하게 되는 경우도 흔한데요.
그래도 이렇게 날씨가 맑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온화한 날은 다행입니다.
어머니는 말씀하셨죠.
공부 안하면 더울 때 더운데서 일하고,
추울 때 추운데서 일하게 된단다.
(나는 아니지만)
여기 공부 잘했던 사람도 많은데
저희는 왜 이런건가요? 🤣
그래도 오늘은 활짝핀 벚꽃과 🌸
목련을 병풍삼아 일하고 있는 기자들이네요😀
취재기자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급하면 바닥행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서서 노트북에 타이핑을 할 수 없으니
실시간으로 워딩을 받아쳐서 송고하려면
바닥에라도 앉을 수 밖에요!
추울 때 춥고, 더울 때는 덥지만
외근이 많다는 것이
기자라는 직업의 장점입니다.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될 때가 있거든요~😉
뭐 물론 자기 성격에 맞아야겠지만요.
아무튼 바닥에 주저앉아 일하더라도
이렇게 야외에 나와 봄꽃도 보고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영상기자 일이 참 행복하네요 🤗
헌재 소심판정에는 이날
처음으로 들어가 보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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