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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에서 붐마이크를 쓰는 경우

영상취재 팁

by 영상기자 2023. 7. 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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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에서 바람이 많이 불 때

핸드마이크를 사용한다고 했는데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붐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 때 사용하는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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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사용하는 모습은 많이 보셨을 텐데요

그렇지만 취재현장에서는

사실 자주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일단 붐대를 드는데 숙련된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기도 하고요

통제되지 않는 취재환경이 많기 때문에

붐대를 화면에 노출되지 않게

들고 이동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간혹 붐대를 연결하지 않고

마이크만 따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이크는 XLR케이블로 연결하거나

무선송신기와 연결해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윈드스크린 또는 윈드재머를 함께 사용합니다

그래서 바람소리는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또 쇼크마운트가 있어서 충격을 흡수해줍니다

좋은 마이크지만 제약이 많기 때문에

취재에 활용했던 경험이 손에 꼽을 정도네요

 

 

 

중계차에서는 붐 마이크를 많이 씁니다

경찰이나 검찰 출석의 경우

대부분 동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붐마이크를 쓸 수 있습니다.

또 중계차가 올만한 사건현장은

대부분 시끄럽고 소란스럽기 때문에

붐마이크를 적극 활용하기도 하죠

요즘은 보통 바닥에 두었다가

포토라인에 서서 말할 때 들어서 수음을 합니다

 

 

ENG카메라에도 비슷한 마이크가 달려있죠

바로 현장음을 수음하는 마이크인데요

렌즈가 향하는 방향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윈드스크린을 벗겨놓고 쓸 일은 없죠

한번 벗겨 보았는데 굉장히 허전해 보이네요

취재 시 현장음을 잘 활용하면

굉장히 생동감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변 소리에도 신경을 쓰는게 좋습니다

 

 

 

전에도 설명한 적이 있지만

채널 1번에는 싱크

채널 2번은 이펙트(현장음) 입니다.

 

 

 

채널1, 싱크는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 크기에 따라

모니터링을 하면서 섬세한 레벨조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매뉴얼로 놓고 직접 레벨을 조정합니다

 

 

 

채널2, 현장음까지 조정할 여유는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오토로 놓고 사용합니다

그러니 레벨 다이얼을 조절할 일도 없겠죠

 

 

 

뒤쪽에 위치한 오디오 레벨 다이얼은

Push Turn 방식이라 레코딩 중에는

카메라가 흔들리므로 만질 수 없습니다

앞쪽에 위치한 F.Audio Level 다이얼은

흔들림 없이 섬세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레코딩 중에는 이 다이얼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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