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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누락으로 보강공사가 이뤄진 무량판공법 아파트, 원희룡 국토부장관 방문

오늘의 현장

by 영상기자 2023. 10. 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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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6일, 경기도 양주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을 방문했습니다. LH가 발주한 이 아파트는 무량판공법이 적용되었으나, 철근누락으로 순살아파트라는 오명을 가지게 된 곳입니다.

 

철근이 누락된 곳에 보강공사를 해 놓았다는데, 그 결과를 확인하러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현장방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건설사들은 이런 현장을 잘 공개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장관이 왔을 때 자료화면을 많이 확보해야 합니다. 제가 돌아다니며 취재를 하는 와중에도 건설사 직원이 따라다니며 감시를 합니다.

 

장관이 도착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장관의 일거수 일투족을 팔로우 해야하기 때문에 따로 자료화면을 확보할 시간이 없습니다.

 

현장에 여유있게 도착하면 미리 동선도 돌아보고, 사전취재를 할 수 있어서 좋죠. 물론 시간여유가 된다면 말이죠.

 

그러지 못했다면 장관이 떠난 이후에라도 남아서 필요한 화면을 챙겨야하는데요. 행사를 마친 뒤라면 현장을 관리하는 건설사 측은 그다지 협조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철근이 누락된 무량판 기둥에 보강공사를 해둔 모습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기둥을 만들어서 세웠네요. 무량판구조란 보가 없이 기둥만으로 건축물에서 오는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하는 건축 구조인데요.

 

제가 건축전공도 아니고 무량판구조가 뭔지 잘 알지도 못하지만, 취재전에 수박겉핥기 식이라도 공부를 하고가야 필요한 부분을 잘 촬영해 올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보강공사로 사태가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이 곳에 입주해야 할 사람들을 100% 안심시키기에는 역부족일 것 입니다. 앞으로는 제발 우리 가족이 살 집이라는 마음으로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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