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어느 휴일,
인천에서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의심스러운 아이를 보고
신고를 해서 밝혀졌다는 것,
그리고 관할 경찰서가 어디라는 것 정도 뿐.
사건특성상 현장을 공개할 수도 없고
피해자 인터뷰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영상에 담을 수 있는게 많이 없습니다 😫
관련 제보영상이나 CCTV도 없고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는 나가야 하기에
뭐라도 만들어 내야합니다
관련 자료화면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죠.
일단 피해아동이 찾았던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 외경을 스케치 해 주고요
다음에는 관할인 인천경찰청에 가서
외경스케치와 스탠드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옛날에는 사건사고가 있으면
병실이나 응급실을 찾아가서
피해자 인터뷰 좀 시도해 보라는 지시를
아무렇지 않게 받고는 했는데..
이제는 그런 일이 없어져서
정말 일할 맛이 납니다 😋👍
또 한군데 일하기 힘든 곳 중 하나인
장례식장 취재도 좀 그만했으면..
ENG카메라를 들고 다니다보면
경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혹시나 안 좋은 내용을 촬영해 가서
보도를 할까봐 그런거죠~
어디 들어가서 찍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길에서 촬영을 하고 있어도
막무가내로 와서 카메라를 가리는 분도 있고요..
(아, 물론 여기서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
아무리 그래도 물리력을 쓰는 건 안 됩니다~
그 분들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건건 아닙니다만,
저도 제 일을 하는거니까요.. 😉
아무튼 현장에서 그렇게 트러블이 생기면
많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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