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NLL 인근 포격으로 연평도 주민들이 대피까지 했던 다음날, 연평도 출장을 가게 되었다.
혹시 모를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하고, 긴장된 접경지역의 분위기를 전하라는 명을 받고 연평도로 출발!
연평도에 마지막으로 왔던게 2010년 포격사건 1주년이 되었던 2011년이었으니까 약 12년 만에 다시 찾은 연평도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시간인 만큼 영원히 그대로 일 것 같았던 연평도의 모습도 많은 부분이 달라져 있었다.
운동장에는 트랙과 인조잔디가 깔렸고 다목적 체육관도 문을 열었다.
곳곳에 방공호가 건설되어 있었고, 메인도로 변에는 무려 CU편의점도 영업중이었다👍🏻
포격으로 파괴된 민가는 더 무너지지 않도록 보강재가 덧대어졌고, 그 위에 지붕을 씌워 보존처리가 되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안보교육관을 지었는데 조명과 냉난방 시설을 보아 연평도 내 최신식 건물이 아닐까 싶다.
1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운동장 담벼락에도, 연평교회 외벽에도 그 날의 흔적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물론 연평도 주민들의 가슴속에 남은 상처도 여전한 것 같았다.
앞으로 며칠간은 연평도 출장후기 포스팅이 이어질 예정!
참고로 연평도도 북한과 가까운 접경지역이므로 드론 비행이 금지되어 있다.
연평도 대부분 지역이 군사시설이니 뭐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드론은 아예 챙겨가지도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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