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화이트밸런스 맞추는 일이 우선일 것입니다.
그래야 뭐라도 촬영을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화이트 밸런스 [ White Balance ]
필름카메라로 촬영된 화상은 백열등 빛에서는 피사체가 붉게 나오고, 형광등 광에서는 녹색으로 나온다. 이렇게 빛 아래에서 촬영하는 경우 빛의 색온도를 맞춰 전기적으로 보정하여 언제든지 백색이 백색으로 촬영되도록 하는 기능이 화이트 밸런스다.
[네이버 지식백과] 화이트 밸런스 [White Balance] (영상 콘텐츠 제작 사전, 2014. 9. 17., 이영돈)
우리 눈은 조명 환경이 달라져도 뇌에서 이미 흰색으로 알고 있는 물건은 흰색으로 인지하지만
카메라는 그렇지 않기에 이렇게 조명에 맞는 화이트밸런스를 설정해 맞춰주어야해요.
가정에서 사용하는 디지털카메라를 보면 형광등, 백열등, 태양광 등을 설정하는 기능을 보신적 있으실 텐데요.
그게 바로 화이트 밸런스입니다.
화이트밸런스를 맞출때는 흰색 종이나 18% 그레이카드를 사용하는데요.
화면에 그레이카드를 가득 채우고 조리개는 자동 또는 적정노출로 맞춰준 후
AWB(Auto White Balance)를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됩니다.
그러면 수초 이내에 카메라가 자동으로 현재 조명에 맞는 화이트밸런스로 조정해줍니다.
AWB OK라고 뜨면서 4900켈빈으로 설정이 되었네요 😄
이제 A 메모리에 4900켈빈 화이트밸런스 값이 저장되었습니다.
메모리 A,B에 두개의 값을 저장해 둘 수 있는데요
미리 설정해놓고 촬영 중 조명환경이 바뀌면 즉시 바꿔서 대응을 합니다.
메모리된 값 말고 프리셋 설정도 있는데요. 현재 설정된 CC필터의 값이 적용됩니다.
그러니까 A, B, 프리셋까지 총 3가지 값을 설정해 두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겁니다.
ND필터는 CLEAR에서 1/64ND까지, CC필터는 3.2K에서 6.3K까지 각각 4가지가 있는데요.
각 CC필터마다 A,B 메모리를 설정할 수 있으니 총 8개의 화이트밸런스 값을 저장해 둘수 있는거죠.
프리셋까지 활용하면 12개의 선택지가 있는거구요.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되는데 보통 한 장소에서 A,B와 프리셋 그 이상 쓸 일은 잘 없더라구요.
그 이상은 설정해도 헷갈리기도 하고, 또 뷰파인더는 흑백이기 때문에 자주 조명이 바뀌는 환경에서는 실수하기가 쉽습니다.
필터를 바꾸면 현재 설정된 화이트밸런스 색온도 값이 표시됩니다.
백열등은 보통 3200켈빈, 형광등은 6400켈빈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현재 조명보다 높은 켈빈값으로 설정하면 화면은 붉게
현재 조명보다 낮은 켈빈값으로 설정하면 화면은 푸르게 나옵니다.
렌즈 아래 쪽 바디 부분에 Auto White Balance 스위치가 있습니다.
위로 올리면 오토 화이트밸런스, 아래로 내리면 오토 블랙밸런스를 설정합니다.
그레이카드에 화이트밸런스를 맞출 수 없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0켈빈 단위로 세밀한 설정이 가능한데요. 주의해야할 점은 Tint값은 고정이라 색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수동으로 켈빈값을 지정해야 하는 상황은 보통 매우 다급한 경우가 많으므로
저 같은 경우엔 USER 메뉴에 C.TEMP 기능을 할당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ENG카메라에는 ATW(Auto Tracking White Balance) 기능도 있긴 합니다.
촬영 중 조명환경이 바뀌어도 자동으로 화이트밸런스를 맞춰주는 건데요.
하지만 영상기자들이 자동노출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마찬가지 이유로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동이 편리하긴 하지만 의도되지 않은 방향으로 움직일 여지가 많기 때문이지요.
야외에서 카메라 LCD화면을 촬영한거라 화질도 안좋고 색이 정확하진 않지만
설정한 켈빈값에 따라 화면의 색이 어떻게 변하는지 느낌만 봐주세요.
색온도가 5000켈빈 정도 되는 장소였는데요. 그 이하에서는 좀 푸르게 보이죠?
15K가 되니 붉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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