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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가슴을 울리는 굉음, F1 코리아 그랑프리🏎️

영상취재 팁

by 영상기자 2022. 11. 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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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전남 영암을 찾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몰랐죠. 이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F1 대회가 될 줄은..

물론 서킷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또 F1 대회가 개최될 여지가 있지만

13년부터 현재까지는 없었네요 😄

KOREA GPKOREA GP
전남 영암


사실 평소 F1 대회에 크게 관심은 없었는데요. 이때 취재를 위해 경기룰을 많이 찾아봤던 기억이 있네요.

스포츠취재를 담당하다 보면 대중적이지 않고, 경기규칙을 잘 모르는 종목도 많이 취재하게 되는데요.

룰을 모르면 제대로 촬영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종목규칙과 선수정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KOREA GPKOREA GP
KOREA Granprix


아무튼 평소 관심은 없었더라도, 외국에 나가야 볼 수 있다던 F1 경기를 국내에서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는데요.

이런 국제대회를 취재해 보는 것 또한 공부가 되었습니다.

또 비행기만큼 빠르게 움직이는 F1 머신을 촬영해 볼 기회도 잘 없으니까요 😅

KOREA GPKOREA GP
영암 국제자동차경기장


현장에서 본 경주장면은 정말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는데요.

괴물같은 F1 머신이 내뿜는 굉음이 정말 엄청났습니다.

동영상의 소리가 굉장이 크니 주의하세요! (볼륨조절 필수~)

2013 코리아 그랑프리


영상에는 없지만 피트인에 들어가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나오는 장면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머신들이 트랙을 달리는 모습과 피트인하는 모습을 보니, 사람들이 F1을 왜 좋아하는지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

2013년 한국대회에서는 레드불팀의 제바스티안 페텔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F1 KOREA GP


대회장에는 기자들을 위한 기자실이 마련되어서 그곳에서 영상송출도 하고, 경기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장에는 기자실이 있어서 그곳에서 업무를 볼 수가 있습니다.


F1은 영국의 스카이스포츠가 HB(Host Broadcaster)가 되어 중계방송을 했는데요.

당시에 우리가 잘 쓰지않던 장비들을 사용하고 있어서 흥미롭게 관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KOREA GPKOREA GP
press zone


또 F1 선수들을 인터뷰하는 방식도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이 붉은 천을 씌운 바리케이트로 네모난 박스를 만들고, 그 안에 선수들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방송사들 중 선수들이 원하는 방송사 쪽으로 이동해 인터뷰를 하더라구요.

KOREA GP
interview

 

우리는 방송사용 비표를 받아서 경기장 인근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먼거리를 장비를 가지고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F1 머신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다 일반 도로를 달리니 어찌나 답답하던지요 🤣

KOREA GPKOREA GP
car pass


2010년 첫 대회부터 운영미숙으로 욕을 많이 먹었던 영암 F1이었는데요.

2013년에는 많이 나아졌다고는 했지만, 그럼에도 숙소부족, 바가지상혼 등 일부 문제는 여전했었습니다.

그리고 대회가 끝나고 서울로 이동하려는 사람들이 목포역을 가득 메워 시장통을 방불케 했는데요.

이 사람들이 바로 서울로 떠나지 않게, 목포에서 즐길거리를 만들어 주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KOREA GPKOREA GP
목포역

 

아무튼 값진 경험을 했던 F1 코리아 그랑프리 취재!

언제 다시 우리나라에서 경기가 열릴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가슴떨리는 F1머신의 굉음을 현장에서 다시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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