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들섬에 다녀왔어요.
이번 겨울은 평년보다
보름이나 빨리 한강이 얼었대요
(어쩐지 춥더라니..)
한강이 얼어있는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려면
드론을 띄워서 공중에서 보면
제일 효과적인데요.
드론한번이면 게임 끝인데
상당히 아쉽죠 😅
참고로 한강결빙을 판단하는 기준은
한강대교 남단 두번째와 네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지점이래요.
노들섬이나 한강대교에서 보면
그 지점에 부표가 떠있는 걸
찾아볼 수 있어요. ❄️
떠다니는 얼음도 좀 더 가까이에서 담고
액션캠도 하나 챙겨와서
물속에서도 한컷 담으면 좋은데
드론가능한 곳을 다녀올까 고민하다가
액션캠 가져오는 걸 생각못했네요
다른 회사 저녁뉴스를 보니
액션캠도 한 컷 썼더라고요.
반성이 되는 부분입니다.
아쉬운대로 ENG를 수면에 붙여서
한컷 담아보았는데
손에서 놓치면 대형사고입니다.
영상이 너무 단조로워서
취재기자에게 액션을 주문했습니다
얼음을 들어서 보여주기도 하고
얼마나 단단한지 깨보기도 하고
얼음의 두깨를 가늠해보기도 하고
다른 회사 뉴스를 보니
두팀이 나가서 여러 장소를 담았더라구요.
영상에서 차이가 보이니 아쉬웠습니다.
취재기자의 스탠드업도
얼음을 들고 좀더 역동적으로 잡았어요.
어떻게하면 같은 내용을
조금 더 재미있게 전달하고
이목을 끄는 화면을 만들어 낼지
현장에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다른 회사 뉴스를 모니터 하다가
발견하게 되면 상당히 괴롭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같이 움직였는데
결과물이 다르게 나오면 더 그렇고요.
그런 씁쓸한 기분을 최대한 안 느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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