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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취재 후기와 Insta360 활용

오늘의 현장

by 영상기자 2022. 7. 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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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정의 글을 옮겨오는 작업 중입니다.
아래 글은 22.01.19 포스팅된 내용입니다.

 

여의도 공원
여의도 공원


2022년 1월 15일, 민주노총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새롭게 구비한 인스타 360 카메라도 테스트 겸 가지고 나갔습니다!
최근 집회 취재 현장에서 취재진에 대한 폭력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터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ENG 카메라 위에 Insta360을 장착했는데요.

주변 상황이 360도로 모두 담기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insta 360insta 360
insta 360


원래 조명을 다는 위치에 360 카메라를 설치했는데요.
양방향 렌즈의 영상이 합성되어 360도 카메라가 설치된 부분에 마치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나오네요.

왜곡이 심하기 때문에 보도영상에 어떻게 활용한다면 어떻게 활용할지는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취재차량
취재차량


현장 취재는 보통 취재기자와 영상기자, 오디오맨, 운전기사님, 이렇게 4명이 한 팀이 되어 움직입니다.

집회 현장인 여의도공원 인근에 도착하여 어디에 내리면 좋을지 상의하고 있습니다.
집회시위 분위기가 격해지면 종종 취재차량이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민주노총 집회민주노총 집회
민주노총 집회


공원 입구에 내려서 집회 현장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대략적인 현장 분위기와 집회 인원 등을 파악해 봅니다.

이날 취재에는 두 팀이 투입되어 함께 온 후배는 무대 앞쪽에서 취재하고,
저는 외곽을 돌며 스케치 및 인터뷰를 하기로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여의도공원여의도공원
여의도공원


집회 취재에서 중요한 것은 부감 포인트를 찾는 일입니다.

높은 곳에서 집회 현장을 보여주면 집회의 규모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의도 공원의 부감 포인트는 대략 정해져 있는데 이날은 협조가 되지 않아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는 드론 촬영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쉬운 대로 약 2m 정도 되는 국기 게양대에 올라가서 촬영했습니다.

민주노총 여의도집회민주노총 여의도집회
민주노총 여의도집회



전국민중행동은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도심권에서 다수의 집회와 행진을 신고했으나, 서울시와 경찰은 모두 금지 통고했습니다. 그래서 집회 장소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고 집회 전에 기습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사전에 장소를 알면 어떻게 취재할지 조금 더 준비를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괜히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집회 현장 취재에는 가능하면 사다리를 반드시 지참합니다.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 벌어졌을 때, 같은 높이에서는 현장을 제대로 보여줄 수가 없습니다.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 올라가서 촬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다리가 매우 유용합니다.
다만 대규모 집회 취재에서는 이동거리가 길어질 수 밖에 없는데, 트라이포트와 사다리까지 모두 들고 다니려면 조금 벅차기는 합니다. 특히 행진까지 한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날 집회는 다행히 별다른 충돌이나 특이사항 없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데스크에 상황 보고를 한 후 철수 지시를 받고 회사로 복귀했습니다.

집회 취재는 영상기자들이 가장 힘들어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회사의 로고가 박힌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흥분한 시위대의 공격 대상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취재 중인 기자에 대한 폭력은 엄중히 처벌받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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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정의 글을 옮겨오는 작업 중입니다. 아래 글은 22.03.21 포스팅된 내용입니다. ※ 주 의 아래 글에 정치적 견해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반박 시 무조건 당신 말이 옳습니다. 요즘 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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